여러분, 안녕하세요! '암' 중에서도 사망률 1위, 바로 '폐암'입니다.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놓치기 쉽지만,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. 오늘은 폐암 초기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,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검진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
폐암, 왜 위험할까요?
폐암은 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. 폐는 우리 몸의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, 암세포가 자라면서 폐 기능을 저하시키고,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높습니다. 특히,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높습니다.
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.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15~80배 높습니다. 흡연 기간과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. 간접 흡연 역시 폐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. 흡연 외에도 석면, 라돈, 미세먼지, 유전적 요인 등이 폐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폐암 초기 증상,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 (폐암 초기 증상)
폐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, 있더라도 감기나 다른 폐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,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폐암을 의심해 보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:
- 기침: 가장 흔한 증상으로, 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특히, 평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기침이 더 심해지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.
- 가래: 기침과 함께 가래가 나올 수 있으며, 가래의 색깔이 짙어지거나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.
- 객혈: 기침할 때 피가 나오는 것으로, 폐암의 중요한 징후 중 하나입니다. 하지만, 객혈은 폐결핵, 기관지확장증 등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흉통(가슴 통증): 폐암이 진행되면서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통증은 숨을 깊게 쉴 때 심해지거나,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호흡 곤란: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,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(천명)가 날 수 있습니다. 폐암이 기도를 막거나 폐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.
- 체중 감소: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.
- 식욕 부진: 입맛이 없고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는 것도 암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.
- 피로감: 충분히 쉬어도 피로감이 지속되고, 쉽게 지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쉰 목소리: 폐암이 성대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습니다.
주의: 위의 증상들은 폐암 외에도 다른 질환(감기, 기관지염, 폐렴, 폐결핵 등)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증상만으로 폐암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.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폐암, 어떻게 진단할까요?
폐암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:
- 흉부 X-ray: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, 폐에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합니다. 하지만, 작은 크기의 암은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
- 흉부 CT(컴퓨터 단층 촬영): X-ray보다 더 정밀한 검사로, 폐암의 크기, 위치,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객담 세포 검사: 가래를 채취하여 암세포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.
- 기관지 내시경 검사: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기관지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,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.
- 경피적 폐 생검: 피부를 통해 바늘을 삽입하여 폐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.
- PET-CT(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): 암세포의 대사 활동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로,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.
폐암,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?
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:
- 금연: 폐암 예방의 가장 중요한 방법은 금연입니다. 흡연자는 지금 당장 금연을 시작하고, 비흡연자는 간접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.
- 정기 검진: 폐암 고위험군(55세 이상,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)은 매년 저선량 흉부 CT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- 건강한 식습관: 과일, 채소, 통곡물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,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.
- 규칙적인 운동: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고, 폐 기능을 향상시켜 폐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.
- 유해 물질 노출 최소화: 석면, 라돈,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Q&A
Q1: 기침이 오래가는데, 폐암일까요?
A: 기침은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, 기침만으로 폐암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.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,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, 다른 증상(흉통, 호흡 곤란, 체중 감소 등)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Q2: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도 폐암에 걸릴 수 있나요?
A: 네, 그렇습니다. 흡연이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,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. 간접 흡연, 석면, 라돈, 미세먼지, 유전적 요인 등이 비흡연자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Q3: 폐암 검진은 어떻게 받나요?
A: 폐암 고위험군(55세 이상,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)은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매년 저선량 흉부 CT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. 그 외에도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 후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.
폐암은 '침묵의 살인자'라고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놓치기 쉽습니다. 하지만,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,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폐암을 예방하고,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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